후원이 영문법길잡이

(1) 평가원 출제방향
요지란 주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The author’s Main Idea about the Topic.)이다. 즉, 무엇에 관해서 필자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다. 무엇(=주제)에 관한 필자의 중심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주제파악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문제를 어떻게 내려고 할까? 글의 주제문이 지나치게 두드러지는 지문은 가급적 피하고, 전체 글을 읽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려고 한다. 그래서 주제문이 있는 지문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제문이 두드러져 보이는 두괄식이나 미괄식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괄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두괄식의 구성이 많은 영어 글의 특성상 두괄식이 없을 수 없다. 두괄식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 해결책
핵심내용 파악하기는 그 문제가 주제, 요지, 제목, 주장, 교훈, 시사하는 바, 속담 등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첫 문장에 주목해서 읽는 것은 다 똑같다. 즉 무엇에 관한 글인지, 어떤 식으로 글을 전개해 나가는지 등을 생각하고 문장 간의 논리관계도 예측하며 읽자. 주제를 파악해서 거기에 관한 필자의 생각이나 주장을 찾으면 답이다.

첫째, 먼저 무엇에 관한 글인지를 염두에 두고 첫 문장에 주목하라. 첫 문장이 주제문이든 아니든 첫 문장을 잘 읽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하나의 단락에서 하려는 말은 한 가지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 글의 종류를 파악하며 읽자. 물론 글의 종류에 관계 없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다 읽고 문제를 풀어도 되지만, 논설문, 설명문, Storytelling 등 글의 종류에 따라서 문제풀이 방식을 달리 하는 게 효율적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논설문이나 설명문은 주제문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Skimming과 Scanning을 적절히 섞어가며 핵심내용을 파악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torytelling인 경우는 주제문장이 명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다 읽어가며 풀어야 한다. 글의 종류를 파악하기가 애매한 경우는 크게 논설문과 설명문을 하나의 식구로 분류하고 Storytelling(이야기체 글)을 또 다른 식구로 양분해서 풀어도 된다. (Storytelling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예를 들면, ‘I’가 여러 차례 등장하면 storytelling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니까 읽어 보면 알게 된다. 대개 첫 문장만 읽어봐도 대체적인 글의 종류는 파악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문제풀이에는 충분하다.)

셋째, 문장간의 의미관계(=논리관계)를 잘 파악하고 예측하며 읽어 나가라. 특히 연결사에 주목하고 연결사를 최대한 활용하라. ð 글의 전개방식을 생각하며 읽자.

넷째, 반복적인 표현이 핵심어라는 것을 알고 반복되는 표현에서 힌트를 찾으라. 단, 같은 내용이 다른 말로 재표현(Paraphrasing)되어 나온다는 점에 주의하자. Paraphrasing은 모든 영어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다섯째, 선택지를 A덩어리와 B덩어리로 묶어서 각각 틀린 내용을 소거해나가면 실수하지 않고 답을 찾을 수 있다.

주제(Topic)와 요지(Main Idea)

1) 주제(Topic)란?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글인가?” 에 대한 답이다.
2) 요지(Main Idea)란? 주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나 주장이다.
                    즉, 필자가 글에서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 선택지구성: 주제(Topic)는 보통 명사구 형태로 주어지고 요지(Main Idea)는 문장형태로 주어진다.   

             요지는 주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나 주장이므로 서술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완전한

             문장형태로 주어진다.

하나의 주제(Topic)에 대해 요지(Main Idea)는 하나밖에 없는가?
Question: 하나의 주제에 대해 요지는 하나밖에 없는가?
Answer: 여러 개의 요지가 있을 수 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글을 쓴다면 여러 사람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요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는 글은

        한 사람의 글쓴이가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자신의 한 가지 의견만을 제시하므로 하나의 주제

        에 대해 하나의 요지밖에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요지[(Main) Idea]밖에 없다.
        또한,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주제(Topic)밖에 없다.
        (단, 주제문은 없을 수도 있고, 하나일 수도 있고, 2개 이상일 수도 있다.)

주제 및 요지를 담고 있는 문장/어구 패턴

1. not A but B  = B, not A  (B가 중요)         * 여기에서 ‘중요’라는 단어는 = ‘주제’ 또는 ‘요지’라는 의미
2. not only[just/merely] A but also[rather] B = B as well as A  (B가 중요)
3. not so much A as B = B rather than A  (B가 중요)
4. 역접의 연결사(뒤가 중요)
5. 양보구문(뒤의 주절이 중요)
6. Because S + V, S + V. 에서 주절이 중요하다. ð 결과가 중요
  (S + V (,) because S + V. 에서는 because이하 종속절이 중요) ð 원인이 중요
7. To + √V(,) S + must/ have to/ should + V.  ð 주절이 요지(주장)
8. 최상급은 주장을 내포하고 있다! ð 긍정의 최상급: ~ 해라! / 부정의 최상급: ~하지 마라!
9. The 비교급 ~, the 비교급~ 구문도 주제나 요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ð ‘더 ~하면 ~할수록 …하다’ 이니까 ð “~해라!”
10. So, Thus, Therefore, 등의 결론을 유도하는 연결사 바로 다음 부분.
11. In short, In brief, In Summary, To sum up, To put it simply, Put simply… 등의
   요약을 유도하는 연결사 바로 다음부분.
12. 명령형 문장(명령형 문장은 주장, 제안, 충고 등을 나타내므로 요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13. For example/ For instance 등과 같은 예시 앞 문장
14. must/ should/ have to/ be necessary/ require 등의 표현이 있는 문장
   (일반적 진술(=포괄적 진술(General Statement))에서)
15. 일반적 진술에서 “ ‘S는 ~이다[하다].’ = ‘A는 B이다[하다].’ ”라는 단정적 표현을 쓰면 필자는 100%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제나 요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16. 단락이 의문문으로 시작하면 그 의문문이 주제다! 그리고 그 의문문에 대한 답이 요지이다!
17. 논설문에서 I think/ believe/ feel~ 등의 필자의 견해가 있는 문장. (요즘은 쉬워서 잘 안 냄)
18. 비유를 통한 요지제시 ð 비유를 당하는 대상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1) Reading is to the mind what exercise is to the body.
  2) = Just as exercise is to the body, so reading is to the mind. (칠해진 부분이 중요)
19. Storytelling(이야기체)글이 아닌 논설문이나 설명문에서 “ ”(인용부호(Quotation Mark))가 있으면
   대부분 핵심내용이다.
20. 수사의문문
21. S + V ~ : ___________. (colon의 기능은 ‘답’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