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내용 일치/불일치

11장 내용 일치/불일치

(1) 평가원 출제방향 이 유형은 도표문제와 마찬가지로 사실적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다. 즉, 글의 내용을 추론, 분석, 비판 하는 게 아니라 진술된 내용을 선택지와 일일이 대조해 가면서 내용과 일치/불일치 하는 선택지를 찾는 문제다. 적어도 매년 2문항 이상 출제되며 장문독해에서도 출제되기도 한다. 장문독해, 듣기영역까지 다 합치면 2010학년도 수능의 경우 5문항 11점이었다. 요지를 뒷받침하는 주요 세부사항이 네다섯 개 나오거나 사건이 네다섯 개 이어지는 일화를 지문으로 낸다.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는 인물, 사건, 사물, 동식물 등에 관한 글이 대부분이며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이 관건이다. 지문과 선택지간의 배열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선택지의 ①, ②, ③, ④, ⑤ 순서와 지문의 순서가 일치한다. 수능출제 원칙이다. 논리적 순서나 관용적 순서가 있으면 그 순서에 따라 선택지를 배열하게 되어 있다.

 

(2) 해결책 첫째: 문제를 보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인지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인지 구분한다. 문제를 잘 못 읽으면 사실을 이해하고도 헤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내용과 일치 하지 않는”의 경우에는 “않는”에 반드시 밑줄이 있다. 여러분들도 문제에 “하는/않는” 부분에 동그라미 치자.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선택지를 본다. 이 문제는 선택지와 지문간의 사실적인 내용의 일치/불일치 여부를 묻기 때문에 선택지의 내용을 지문 속에서 찾아 일치/불일치 여부만 알아내면 된다. 지문과 선택지 간의 배열순서가 같기 때문에 한글로 된 선택지를 기준으로 지문과 대조해서 일치 여부를 판별하는 게 더 확실하고 시간도 더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이 문제도 도표문제와 마찬가지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왜?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는 선택지 하나하나 마다 지문의 한 문장씩 대응되기 때문이다. 길어야 2개의 문장으로 대응된다. 그리고 내용 일치 문제는 기술된 내용의 사실여부만 판가름 하면 되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이해하고 문제 푸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물론 순서대로 읽는 게 편한 사람은 그렇게 읽고 풀면 된다. 그게 원래 정석이다. 빠르고 정확하게만 읽으면 된다. 내용 일치/ 불일치 문제는 90% 이상 정답이③, ④, ⑤번 선택지 중에 있었다. ①, ②번이 답인 경우는 10% 미만이었다. 선택지에 관한 사항은 그냥 참고 하기 바란다.